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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간암초기증상 구분이 가능할까? #1

                      2018. 8. 18. 22:26
  • 침묵의 장기 간(肝)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肝)


간에 관한 고사성어는 유난히도 많습니다.

  • "간에 기별도 안 간다"

  • "간 떨어질 뻔했다"

  • "간이 콩알만해졌다"

  • "간장을 녹인다" 

등 얽힌 이야기가 많은 것을 보면 예로부터 중요하게 여겼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간에 관련된 질병>

'간염, 간경화, 간암 등' 등


500가지가 넘는 일을 하는 간


간은 가로막(횡경막) 아래, 오른쪽 갈비뼈의 안전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무게는 약1.5kg = 자기 체중의 50분의 1 정도이다.


간이 하는일의 모든 비밀을 알 수는 없습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탄수화물 대사

핏속에는 항상 0.1%의 혈당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간문맥을 통해 들어온 포도당의 60%는 이자에서 분비된 인슐린의 작용으로 글리코겐으로 변해

간에 저장되고, 나머지 40%는 피로 보내져서 우리 몸의 각 조직에 전달됩니다.

간암으로 인해 간이 포도당 대사를 할 수 없을 때는 콩팥이 그 역할을 대행한다고 하니 

사람의 생명력은 참 신비합니다.


2. 단백질 대사

혈당에 못지 않게 혈장단백질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작은창자에서 흡수된 아미노산은 간에서 단백질로 합성됩니다. 그 중에서 중요한 알부민이 만들어집니다.

간에 병이 생기면 배에 복수가 차는데, 이것 또한 부종과 동일한 현상입니다.


또한 간에서는 단백질 대사로 생기는 독성물질인 암모니아를 오르니틴회로라는 복잡한 과정을 통해 무독한 요소로 만든 다음 물에 녹여서 오줌으로 보냅니다.


3. 쓸개

쓸개는 간의 우엽 아래쪽에 붙어 있다. 길이 7~8cm, 폭 4cm의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어 쓸개주머니라고 부릅니다.

쓸개즙은 하루에 0.5~1l가 샘창자로 분비됩니다.(이자액도 마찬가지)

쓸개즙에는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변의 색깔이 '똥색'인 것은 곧 빌리루빈의 색깔 때문입니다.

오줌이 노란색을 띠는 것도 헤모글로빈의 송장가루인 빌리루빈 때문이다.


80%가 파괴될 때까지 간은 증상이 없다.

이상징후가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상당기간 병이 진행되어온 경우가 많다.


간암은 무엇일까?


간암은 간을 이루고 있는 간세포에서 생겨난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우리 나라의 간암 환자 발생 수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인구 10만명 당 남자 28명, 여자 8명 정도에 해당합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임과 더불어 이는 간'암'에만 국한된 것 입니다.

간암 사망률은 위암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사망의 원인입니다.



초기증상은?


대부분 전조증상이 없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기존 질환의 증상과 혼동되어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흔한 증상부터 살펴보면,


1. 우상복부 통증, 덩어리가 만져진다.


2. 극심한 피로와 체중 감소


3. 신경쇠약과 극도의 예민함


간암의 대표적인 원인 5가지


1. B형 간염바이러스

만성 보유자는 대부분 바이러스를 지닌 모체에서 감염이 됩니다.

이는 절반 이상 만성 간염,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며 나이가 많을수록, 오랜 세월 유전자들이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축적되어 암으로 발전합니다.

평소에 위험요인들을 피하면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음주

간암의 주된 요인 중 하나는 단연 음주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소에는 알코올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합니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경화를 유발하고, 이는 간암의 기초가 됩니다.


3. 흡연

흡연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폐로 흡수된 담배 연기는 간을 포험한 전신으로 퍼져 물질대사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국제암연구기관에서는 흡연 또한 1급 발암원으로 분류했습니다.


4. 과체중

비만과 관련된 인슐린 저항 상태가 발암 과정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간경변증이나 만성 간염 같은 전구질환(먼저 생긴 병이 더 중대한 병을 야기시켰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간암 발생 위험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비만의 경우 간암 발생 위험도는 정상인의 2배에 달합니다.


5. 곰팡이

부패된 땅콩, 옥수수 등에 생기는 아스페르길루스(Aspergillus)라는 곰팡이에서 생성되는 아플라톡신 B1이라는

발암물질을 섭취할 경우 간암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간암 발견 시 치료는?




간암의 치료 중 수술은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수술 사망률은 1% 미만이며, 5년 전체 생존률은 60% 정도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조기발견'시 라는 전제조건이 붙습니다.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3개월에서 6개월마다 복부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이, 간염 보유자,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이를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 그 밖의 상식

건강할 때는 간이 만져지지 않지만, '간이 부으면' 심호흡을 할 때 갈비뼈 밑으로 가로막이 간을 밀어내어

약간 만져집니다. 일시적인 현상일 경우 다행이지만, 붓기가 가라앉지 않는다던가 평소답지 않게 신경이 많이 예민한 경우 병원에서 검사를 필히 받아보셔야 합니다.


또한, 등을 두드렸을 때 느껴지는 통증과 평소와 다르게 매운음식과 단 음식이 많이 생각난다면 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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