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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턱에서 딱딱소리가 난다면? - 턱관절장애

                      2018. 9. 8. 11:04



밥 먹을 때나 하품할 때, 혹은 대화할 때 턱이 묵직해지면서 턱 관절에서 '딱딱' 소리를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하지만 일생 생활에서 가끔씩 느끼고 막상 그렇게 큰 통증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그렇게 넘기시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하지만 턱에서 딱딱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다면 '턱관절장애' 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턱관절장애 란?



턱관절장애란 턱 뼈와 머리 뼈 사이에 위치하여 두 뼈를 연결해주는 턱관절에 여러 요인으로 인해 문제가 생긴 걸 턱관절장애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턱관절장애는 하나의 증후군으로 생각했으나 요즘에는 턱관절장애로 인한 다른 질환들이 많이 생겨 다른 부위들과 연관된 장애들의 복합체로 보고 있습니다. 


턱관절장애는 신기하게 연령이 증가 할수록 유병율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보통 15세~45세 사이에 발병률이 제일 높았으며 보통 남성보다 여성이 1:3 정도의 비율로 발병률이 높았습니다. 


턱관절장애는 턱 뼈와 관련된 얼굴의 목과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며 두통과 목의 통증이 동반되며 턱 관절이 한쪽만 손상되었을 때는 한쪽의 턱 관절이 잘 열리지 않아 안면 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안면 비대칭으로 인해 주변 근육이 경직되고, 경직된 근육이 척추에 지속적으로 자극해 척추의 변형을 초래하면서 자세가 안 좋아지고, 골반까지 틀어져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턱관절장애 원인



턱관절장애의 원인으로는 턱에 무리를 주는 나쁜 습관인 질긴 음식을 먹거나, 앞니로 손톱이나 물건을 물거나, 턱을 괴거나 이를 꽉 무는 행위, 음식을 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척추염 같은 악관절 질환이 있는 경우도 턱관절장애의 원인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고로 인한 외상이나 스트레스, 불안, 우울과 사회적 원인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턱관절장애증상   



턱관절장애의 증상으로는 대표적으로 입을 벌리고 다물 때 턱관절에서 딱딱소리가 나게 됩니다. 이 소리는 턱관절 사이에 충격 완화를 해주는 디스크가 이 자리를 벗어나 이리저리 움직일 때 나는 소리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 해볼 수 있지만 초기에 주의 하지 않으면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음식을 씹을 때 턱관절에 통증이 있거나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고 얼굴 주위 근육이 뻐근하거나 아프게 되고, 어깨나 목이 자주 결리게 됩니다. 또한 턱이 빠지거나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두통이 자주 오게 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턱관절장애를 의심하고,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턱관절장애 치료법


턱에서 소리가 난다고 무조건 턱관절장애는 아닙니다. 단순히 소리만 나는 경우는 자세 교정과 씹는 습관, 생활 습관의 교정 만으로도 턱관절장애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턱관절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교합 장치


턱관절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적치료가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보통 턱의 근육을 이완 시키는 근육 이완제와 소염 진통제를 처방 받고 6개월에서 2년 정도 치료를 받습니다. 이때 물리치료를 같이 받을 수 있는데 초음파 치료와 레이저 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교합 장치를 쓰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권투 선수가 끼는 마우스피스처럼 생겼는데 이는 치아를 정상적으로 맞물리게 함으로써 턱관절에 무리한 힘을 주지 않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고, 환자의 염증이 점점 더 심해져서 통증이 심해지면 의사의 판단 하에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턱관절장애 예방법



턱관절장애의 예방법은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쳐야 할 습관

  • 이 악물기, 이갈이, 손톱 깨물기,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 턱을 괴는 습관, 머리를 앞이나 옆으로 치우쳐 두는 습관

  • 어깨를 움츠리는 습관

  • 다리를 꼬아서 앉는 습관

  • 삐딱한 자세

  • 전화기를 턱과 어깨 사이에 넣어두고 통화를 받는 습관

턱관절을 유발하기 쉬운 습관들입니다. 주변에서 하나쯤 하는 습관이지만 이런 습관들만 고쳐도 턱관절 장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습관과 식생활 교정이 중요합니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시고, 소금, 알코올,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의 섭취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턱 관절은 전신의 거울이라고 할 정도로 전신의 건강 상태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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