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술 드신 다음 날, 예전만큼 술이 잘 안 깨곤 하면 

"간이 약해진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이렇듯 간은 우리 몸의 해독 작용을 하는데요. 이는 간이 하는 일에 정말 조~~금 이에요. 간은 훨씬 많은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간에 대해 자세히 알고, 간의 건강을 지켜야 하죠.

 

그럼 오늘은 "침묵의 장기" 라고 불리는 간에 대해 알아볼게요!

간이 뭐에요??

간은 동물의 중요한 장기 중 하나 에요. 영어로는 "liver" 라고 하고 순 우리말로는 "애" 라고 해요. 

간은 몸의 오른쪽 부근에 있으며, 내장 기관 중 가장 커요. 성인의 경우에는 무게가 약 1.2kg, 좌우 지름이 약 25cm, 앞뒤 지름이 약 14cm, 높이가 7cm나 돼요. 생각보다 크지 않나요?? 여기서 하나 더 신기한 사실!! 간을 하나의 덩어리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사실 간은 나뭇잎처럼 나누어져 있다고 해요~

간은 아픔을 느끼는 감각 기관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아픔을 느끼지 못해요. 그래서 간이 "침묵의 장기" 라고 불리는 이유에요. 그래서 간 관련 질병을 우리가 알아챌 정도로 아프다면 병의 진행이 많이 되었을 수 있어요. 간은 신체의 많은 일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간이 망가진다면 우리의 신체 또한 망가질 꺼에요. 

하지만 간은 일정 수준의 손상은 회복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일부를 떼어서 이식 수술도 가능한거죠. 최대 70% 정도를 떼어 줘도 재생이 가능하지만 예전처럼 완벽한 간은 아니라고 해요. 간이 이렇게 회복력이 좋은 이유는 간 세포는 신체의 해독 작용을 하느라, 손상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회복력이 좋다고해요. 

그럼 간이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볼까요?? 

간의 역할은 뭐에요??

간은 신체 내의 "화학 공장" 이라는 별명이 있어요. 이 별명처럼 각종 물질이 생성되고 분해되는데 있어 크게 관여하고 있어요. 그 중 가장 중요한 일은 몸 속에 들어온 모든 물질들을 해독해주는 일을 해요. 

여기서 말하는 해독 작용은 우리가 흔히 아는 독을 독성이 없는 물질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몸 밖으로 배출하기 쉬운 물질로 바꿔주는 것을 말해요. 

그럼 이것 말고 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 볼까요??

- 대사 역할

탄수화물 대사

간은 포도당, 아미노산 등을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해요. 이 글리코겐은 필요할 때 포도당으로 따로 전환되어 혈당을 유지하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발생하게 돼요.

단백질 대사

단백질 대사를 통해 혈액 응고에 중요한 요소를 만들어요. 장을 통해 흡수된 여러 영양소들을 보관하고, 지방을 제대로 소화시키기 위한 담즙산을 만들어 십이지장으로 배출해 음식물과 함께 작용하도록 해요.

지방대사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었을 때 지방으로 저장해두고, 탄수화물이 부족할 때 지방을 다시 분해하여 사용해요.

담즙산 대사

간은 하루 1L의 쓸개즙을 만들며, 생성된 쓸개즙은 쓸개에 저장되어 있다가 장으로 배출돼요. 

- 합성 역할

인체가 필요한 여러 영양소를 합성하고,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요. 

- 해독 역할

살균작용

간에 존재하는 커 혈액 중의 이물질을 없애요.

해독작용

암모니아를 요소로 바꿔 소변으로 배출해요. 

- 혈액의 저장소

간은 신체에 공급되는 혈액의 13%정도를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간에 대해 알아봤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간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해요. 그래서 우리는 더욱 신경 써야 하죠. 위에서 말했듯이 간은 침묵의 장기에요. 

아무런 증상 없이 갑자기 통증이 생기곤 하죠. 그래서 간은 초기 증상으로 병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간 질병 중에서 큰 병인 "  간암 초기 증상 구분이 가능할까? " 을 읽어 보시고 초기 증상 확인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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