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멍울, 더 이상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주변에 겨드랑이에서 멍울이 잡히거나, 겨드랑이 멍울에서 통증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데 그냥 좀 지나면 사라지겠지 하고 별거 아닌 일로 넘어 가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겨드랑이 뿐만 아니라 우리 몸 곳곳에 생기는 멍울은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에요.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를 해야 해요.

그럼 겨드랑이에 멍울이 왜 생기는지 알아볼게요~

겨드랑이 멍울 원인

1. 부유방

부유방은 정상 유방이 아닌 다른 부위에 유방 조직이 생기면서 생긴 유방이에요. 일반적으로는 태아 때 가슴 한쌍을 제외하고는 퇴화되어 사라지는 것이 정상이지만, 부유방의 경우에는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로 가끔 겨드랑이 부근에 멍울처럼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부유방은 생리 주기나 임신과 같은 유방에 변화가 일어날 때 크기가 커지거나 단단해질 수 있으며, 통증을 느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부유방으로 생기는 멍울은 겨드랑이 뿐 아니라 팔과 가슴 밑에도 나타날 수 있어요. 부유방은 딱히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아요. 하지만 일상에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병원에서 절개 수술로 치료를 받으시면 돼요.

2. 유방암

유방암은 유방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 부근에 멍울이 잡히고, 이때 겨드랑이에 멍울이 발생할 때가 있으며 통증이 느껴져요. 

만약 통증이 느껴지는 멍울이 잡힌다면 유방암이 이미 초기 단계를 지나 꽤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3. 피지낭종

피지낭종은 피부 조직에 노폐물이 쌓여 덩어리가 만들어진 거에요. 만약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이 된다면 부종과 통증이 느껴지며 냄새까지 날 수 있어요. 이 피지낭종은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게 되면 세균이 들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주로 피지샘이 많은 얼굴, 두피, 겨드랑이 쪽에서 많이 나타나요.

피지낭종은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흔하게 재발 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피지를 직접 짜는 것은 좋지 않아요. 직접 짜내면 2차 감염으로 인해 상처가 악화될 수 있으니, 손으로 짜지 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아요.

4. 혈액암

혈액암이라 하면 모르실 수도 있겠지만, 다른 말로는 백혈병이라고 해요. 혈액암의 다양한 증상 중 겨드랑이 뿐 아니라 몸 여기저기에서 멍울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일반적 멍울과는 다르게 혈액암으로 생긴 멍울은 통증이 심하고 멍과 같은 증상이 같이 나타나요. 

만약 멍울 말고도 빈혈, 피로감, 코피, 잇몸 출혈, 발열,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가 있다면, 이는 혈액암의 증상이니 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보세요. 

5. 림프절 종대

겨드랑이, 목, 사타쿠니와 같은 곳에는 림프절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림프절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몸이 피곤하고,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멍울이 만져 질 수 있어요. 대부분은 통증이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사라지게 되죠. 

그런데도 만약 멍울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커지고, 딱딱해진다면 좀 더 자세한 조직 검사를 통해 악성 림프절인지 확인 해보셔야 해요. 

이렇게 겨드랑이 멍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멍울은 겨드랑이 뿐 아니라 몸 어디에도 날 수 있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멍울은 잠깐 생겼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하지만 통증이 느껴지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커진다면 병원을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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